밤하늘 반짝이는 별, 닿을 듯 닿을 듯 하면서도 절대로 닿지 않는 스타.
여자라면 10대부터 20,30대 여성 어쩌면 그 이상의 누구나 한번쯤은 스타와의 달콤한 연애를 동경한다.
모든 여성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는 사람이 나라면, 꿈꾸는 대로 이루어질지어다.
어쩌면 바로 그 사람이 나라면?
-본문 중에서-
“선배, 아는 연예인 없어요? 선후배 좋다는 게 뭐예요 좀 도와줘요.”
아는 선배에게 있는 애교 없는 애교까지 다 떨어가면서 비위 맞춰가면서 겨우 한 배우를 소개 받게 되었다.
“너, 보고 깜짝 놀라지나 마라. 나의 황금 인맥에 대해서 말이지.”
얼마나 대단한 사람이기에, 만나기 전부터 저렇게 거드름을 피우는 것인지. 일단은 만나보기로 했다. 만나보고 시원찮은 사람이기만 해봐라, 어젯밤에 한턱 거하게 쏜 밥값 도로 뱉어내게 만들어 놓을 테다.
그의 연습실이 있다는 압구정 연습실. 워낙에 알아주는 길치인지라, 찾아가는 데에만 해도 쉽지 않았다. 원래 돌아다니는 걸 그리 좋아하지 않기도 하고…… 연습실 근처까지 온 것 같은데, 아무리 걸어도 여기가 거기 같고 거기가 거기 같다. 아무래도 길을 잃은 모양이다.
“저, 거의 도착한 것 같은데요.”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서, 선배에게서 받은 그 사람의 전화번호를 꺼내어 전화를 걸었다. 신호음이 몇 번 울리더니 이내 전화를 받았다.
- 여보세요.
생각보다 목소리가 낮은 중저음, 기분 좋은 목소리였다.
[그의 목소리를 듣는 순간, 쿵쾅쿵쾅 심장이 요동치는 소리가 내 귓가까지 들리는 듯했다.]
로맨스 소설의 한 대목이었다면 아마도 이렇게 표현했겠지?
현순
세상을 핑크빛 로맨스로 물들일수 있는 힘을 지닌 작가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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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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