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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끈한 남편

훤칠한 체구에 매력적인 조시 브랜드는 모든 여자들의 이상형이다.
사람들은 도대체 왜 그가 둔하게 보이는 매티 라이언과 결혼하는지 의아했다.
사실 둘은 결혼한 게 아니었다.

바로 계약 결혼! 조건은 간단했다.
1년 동안 남남처럼 지내는 것!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매티는 조신의 에로틱한 시선과 뜨거운 애무, 그리고 달콤한 유혹을 원했다.
매티는 이 결혼이 끝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는데….

▶ 책 속에서
「넌 사랑이 있는 결혼을 했어야 했어」조시는 쉰 음성으로 말했다.

매티의 심장이 세게 뛰었다. 그의 손이 그녀의 목에 닿아 있었고, 눈빛은 전에 없이 강렬했다. 그의 음성에는 욕망이 그대로 드러나 있었다. 결혼 전 그들이 함께 누렸던 얼마 안 되는 시간 동안, 그녀는 그가 자신을 보고 있는 건지 의심이 들곤 했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었다. 지금 이 순간, 그녀는 완전히 그의 관심을 받고 있었다.

「당신이야말로 그렇게 생각하는 처음이자 유일한 남자예요」

그는 그녀의 턱을 좀더 높이 치켜올렸다. 그의 검지 손가락이 감질나게 그녀의 턱을 따라 움직이자 그녀는 흥분되기 시작했다. 그녀의 몸은 이제껏 한 번도 경험한 적이 없는 방식으로 그에게 반응하고 있었다. 몸 안이 팽팽하게 조여지더니 급작스럽게 욕망이 밀려드는 것 같았다.

「여자에게 키스해 본 지도 정말 오래 됐어」

▶ 목차
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