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막 짝사랑의 끝에 선 이정의 앞에

10년 전 같은 반 친구였던 소년이 남자가 되어 나타났다.

다정하게 허기를 채워 주고

귀를 기울여 작은 소리까지 들어 주는 남자.

자꾸만 마음이 쓰여 돌아보게 된다.

“같은 남자를 두 번 사랑하게 되었다는 건,

결국 나는 그 사람이라는 뜻 아닐까?”

놓치는 줄도 모르고 보내 버렸던 10년 전의 인연이

여전히 반짝이며 선재를 보고 환하게 웃는다.

달고 깊게 잠들 수 있게 해 주는 단 한 사람.

그녀가 다른 남자를 보는 게 점점 더 견딜 수가 없다.

웃게 해 주고 싶어. 두 번은 놓치지 않아.

“이정아. 나한테 와.”

서로를 향해 되살아나는 추억을 안은 채

다시 친구가 되고, 의지하고 아끼는 사이가 되고…….

관계는 조금씩 변해

어느덧 새벽의 색으로.

▶목차

1. 다시 만난 너는

2. 마음의 끝

3. 네가 웃기를

4. 기억이 모여드는 밤

5. 말했다면 좋았을

6. 관계의 갱신

7. 성큼

8. 특별한 사람

9. 마음을 쓰다

10. 네가 보고 싶다고 생각한 순간

11. 닿다

12. 네가 어디에 있는지

13. 어두운 층계참에서

14. 그러니까 우리는 계속

15. 녹아드는

16. 차원 이동

17. 눈을 뜨니 새벽

에필로그. 함께하는 순간

작가 후기

▶작가 소개

호연

▶출간작

겨울을 사랑하는 방법

열림

▶김유미 작가님과의 공저

Close to you

Just simple!

모퉁이를 돌면, 라온

* 이 전자책은 2015년 7월 출간된 〈눈을 뜨니 새벽〉을 eBook으로 제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