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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사랑을 몰라? 2권
일기 지음로망띠끄2015.04.02
| 판매정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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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 립 금 | : 7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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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용환경 | : PC/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타블렛 |
| 독자평점 | :  [참여수 0명] |
| 듣기기능 | :  TTS 제공 |
| ISBN | : 979-11-258-066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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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땡!
산영에게 깊숙이 몰입해 있던 우현이 갑작스러운 울림에 멈칫 몸을 굳혔다. 그리고 이내 정신을 차리고 마침 열리려는 엘리베이터 문의 닫힘 버튼을 천천히 눌렀다.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산영은 차마 고개를 들지 못하고 숨을 몰아쉬었다. 자연스럽게 우현의 어깨에 머리를 기댄 채였다.
침착한 것은 겉모습뿐인 듯 그의 뜨거운 숨결이 머리 위로 쏟아져 내린다. 그녀의 것과 구분되지 않을 만큼 쿵쾅대는 심장 소리가 귓가를 울렸다. 순간 열기가 채 걷히지 않은 피부에 화드득 불이 붙었다.
‘미쳤어, 미쳤나 봐!’
새빨갛게 부푼 입술을 질끈 베어 문 산영이 빠르게 눈을 굴렸다. 뒤통수가 선뜻하니 머리칼이 쭈뼛 서는 느낌이었다. 다행히 늦은 새벽이라 이용하는 사람이 없는 듯 엘리베이터는 그대로 멈춰있었다. 하지만 묘한 긴장감이 맴도는 침묵에 아무 생각도 나지 않았다.
‘어떡해, 어떻게 하냐고! 으아, 내가 미쳐!’
그녀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그의 옷깃을 부여잡고 터져 나오려는 한숨을 간신히 누르는 것뿐이었다. 그나저나 이 민망한 사태를 어떻게 수습해야 할까.
“풋!”
그런데 이건 또 웬 황당한 시츄에이션인지. 정신이 들자마자 미처 막을 틈도 없이 웃음이 튀어나와 버렸다. 갑작스레 터진 웃음에 당황한 산영이 급하게 입을 막았다.
‘내가 못살아. 주책이야, 주책!’
1. 연애의 기본
2. 새로운 시작
3. 산 그림자, 산영
4. 사랑과 함께 오는 것들
5. 제주도의 푸른 밤
6. 사랑과 믿음의 상관관계Ⅰ
7. 사랑과 믿음의 상관관계 Ⅱ
8. 사랑 따위 필요 없어
9. 질투와 소유욕에 관한 고찰
10. 오글오글 간지럽게
11. 사랑을 몰라?
12. 바보 바이러스
13. 아마란스(Amaranth) 영원을 꿈꾸다
14. 남아 있는 행복
에필로그 Ⅰ - 인연의 고리
에필로그 Ⅱ - 옛날 옛날에…….
산영에게 깊숙이 몰입해 있던 우현이 갑작스러운 울림에 멈칫 몸을 굳혔다. 그리고 이내 정신을 차리고 마침 열리려는 엘리베이터 문의 닫힘 버튼을 천천히 눌렀다.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산영은 차마 고개를 들지 못하고 숨을 몰아쉬었다. 자연스럽게 우현의 어깨에 머리를 기댄 채였다.
침착한 것은 겉모습뿐인 듯 그의 뜨거운 숨결이 머리 위로 쏟아져 내린다. 그녀의 것과 구분되지 않을 만큼 쿵쾅대는 심장 소리가 귓가를 울렸다. 순간 열기가 채 걷히지 않은 피부에 화드득 불이 붙었다.
‘미쳤어, 미쳤나 봐!’
새빨갛게 부푼 입술을 질끈 베어 문 산영이 빠르게 눈을 굴렸다. 뒤통수가 선뜻하니 머리칼이 쭈뼛 서는 느낌이었다. 다행히 늦은 새벽이라 이용하는 사람이 없는 듯 엘리베이터는 그대로 멈춰있었다. 하지만 묘한 긴장감이 맴도는 침묵에 아무 생각도 나지 않았다.
‘어떡해, 어떻게 하냐고! 으아, 내가 미쳐!’
그녀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그의 옷깃을 부여잡고 터져 나오려는 한숨을 간신히 누르는 것뿐이었다. 그나저나 이 민망한 사태를 어떻게 수습해야 할까.
“풋!”
그런데 이건 또 웬 황당한 시츄에이션인지. 정신이 들자마자 미처 막을 틈도 없이 웃음이 튀어나와 버렸다. 갑작스레 터진 웃음에 당황한 산영이 급하게 입을 막았다.
‘내가 못살아. 주책이야, 주책!’
1. 연애의 기본
2. 새로운 시작
3. 산 그림자, 산영
4. 사랑과 함께 오는 것들
5. 제주도의 푸른 밤
6. 사랑과 믿음의 상관관계Ⅰ
7. 사랑과 믿음의 상관관계 Ⅱ
8. 사랑 따위 필요 없어
9. 질투와 소유욕에 관한 고찰
10. 오글오글 간지럽게
11. 사랑을 몰라?
12. 바보 바이러스
13. 아마란스(Amaranth) 영원을 꿈꾸다
14. 남아 있는 행복
에필로그 Ⅰ - 인연의 고리
에필로그 Ⅱ - 옛날 옛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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