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유진은 그저 어이없고 화가 날 뿐이었다.</b>

사업차 처음 들르게 된 한국에서 소매치기를 당할 줄이야.

게다가 그 범인을 경찰에 넘기지도 못하고 놓쳐 버리다니.

하지만 호텔에서 메이드 복장을 한 그녀와 다시 마주쳤을 땐

이전과는 사뭇 다른 그녀의 무언가가 자꾸만 유진을 자극했다.

그래서였을까.

목 안을 타고 넘어오는 갈증에 충동적인 말을 꺼내고 만 것은.

“경찰은 부르지 않겠어. 그 대신, 당신을 사지.”

“……나는 창녀가 아니야.”

<b><font color="#FF1E9D">“한 달에 1억. 한 달간의 휴가라고 생각해.”</font></b>

꿀꺽.

예상치 못한 조건에 그녀의 목울대가 저절로 움직이자,

유진의 입가에 만족스러운 미소가 걸렸다.

<b><font color="#FF1E9D">“최고의 휴가를 선물하지.”</font></b>

▶목차

12장 ~ 22장

에필로그

작가후기

* 이 작품은 <광애>, <굿 보이>, <하나의 사랑>, <내 여자>와 시리즈입니다.

* 이 전자책은 2010년 11월 출간된 < 마지막 휴가 >를 eBook으로 제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