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3월 1일부터 명예작가방을 포인트 없이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남은출석시간
[eBook]사생아 공주로 살아남기 5권
서결 지음도서출판 가하2022.08.26
| 판매정가 | : |
|---|---|
| 판매가격 | : 3,100원 |
| 적 립 금 | : 0원 |
| 파일용량 | : 881 KByte |
| 이용환경 | : PC/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타블렛 |
| 독자평점 | :  [참여수 0명] |
| 듣기기능 | :  TTS 제공 |
| ISBN | : 979-11-300-5343-1 |
뷰어 설치 및 사용안내
- * 이 상품은 별도의 배송이 필요없는 전자책(E-Book)으로 구매 후 바로 보실
수 있습니다 - * 이북도서의 특성상 구매 후 환불이 불가합니다. 구매하시기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1. 작품 소개
“어리다고 무시하지 마! 나, 이래 봬도 인생 10회차라구!”
나는 적국의 핏줄로 오해받다가 짧은 생을 마친 사생아 공주다.
그 뒤로 무려 아홉 번의 비극적인 회귀 끝에 친부의 정체를 알게 됐다.
마왕을 물리친 전쟁 영웅이자 대륙 최강의 성기사 파에온.
그는 공주님과 금단의 사랑으로 날 낳고는 방치했다!
혹독한 왕궁에서 살아남기 위해, 이 발칙한 애비를 이용하고 버리기로 했다.
나를 후계자로 삼을까 간을 보는 할아버지에, 댕댕이처럼 따라붙는 기사들 따위 알까 보냐!
하루빨리 최강이 되어 이 지긋지긋한 나라를 탈주하겠어!
그렇게 무럭무럭 힘을 키워가던 중 우연히 만나게 된 마왕의 아들, 레오.
아빠 뺨치게 싸가지 없지만, 볼모로 감금된 채 살아가는 게 가여워 몰래 둥기둥기 돌봐줬더니……
“아샤, 넌 누구와도 약혼하면 안 돼.”
“……응? 왜?”
“내가 널 평생 책임져야 하니까.”
“뭐?!”
“우린 하룻밤을 함께한 사이잖아.”
……이 왕자님이 뭐라는 거야?
금단의 사랑을 저질러버린(?) 성기사 아빠.
금단의 사랑을 저지르려 하는(!) 적국의 왕자.
이들 사이에서 비운의 공주님은 자신의 운명을 바꿀 수 있을까?
#무한루프회귀 #인생10회차 #생명연장의꿈
#애비를애비라부르지못하고 #아빠대신파파 #비밀육아
#귀욤뽀짝여주 #먼치킨여주 #내가신의아이라니요
#상처남주 #적국의왕자지만직진할거야
2. 작가 소개
서결
단짠단짠 이야기를 좋아합니다.
https://www.instagram.com/seo_gyeol/
3. 차례
#27장
#28장
#29장
#30장
#31장
#32장
#33장
4. 미리 보기
“우린 다시 볼 수 있을 거야.”
그가 푹 숙이고 있던 고개를 천천히 들었다.
“그럼…… 그럼 말이야.”
“응?”
레오는 얼굴을 조금 붉히고 망설이다가 물었다.
“작별인사로…… 너를 안아봐도 될까?”
“……어?”
“나, 남대륙에선 작별인사가 포옹이래. 여긴 남대륙이니까, 그러니까…….”
남대륙 사람들은 대체 스킨십을 왜 이리 좋아한단 말인가. 작별인사가 포옹이라니. 그런데 내가 달려들 때마다 기겁하던 그가 먼저 이런 소리를 하는 게 의외였다. 나랑 헤어지기가 정말 아쉬운가 보다. 짜식, 귀엽기는.
“그래!”
나는 선선히 대답하며 팔을 벌렸다. 포옹이야 뭐 맨날 하던 건데. 내가 무슨 털 달린 인형도 아닌데 날 안고 싶어 안달인 사람들이 산트라에 한가득이었으니까. 에메트도 틈만 나면 날 껴안고 말이야. 그리고 레오랑은 이미 여러 번 껴안아봤으니 새로울 것도 없다.
그런데 그가 짐을 내려놓고 내게 다가오는데 이상할 정도로 긴장되었다. 뭐지? 왜 떨리는 거지? 레오의 표정이 비장한 것도 한몫했다. 어찌나 진지한지 포옹이 아니라 결투를 하려는 것 같다.
“…….”
레오는 조심스럽게 나를 끌어안았다. 그에게서는 숲에서 풍겨오는 것 같은 은은한 나무 향기가 났다. 오늘 온종일 돌아다녔는데 어떻게 이런 향기가 나는지 신기할 따름이었다.
어우, 키 차이 좀 봐. 굴욕적이게도 그는 나보다 머리 하나는 더 컸다. 그래서 안기니까 그의 가슴에 얼굴이 푹 묻혔다.
쿵, 쿵.
심장이 울리는 소리가 들렸다. 으아, 누군가의 심장 소리를 이렇게 가까이서 듣는 건 파에온 외엔 없었는데. 어쩐지 쑥스러웠고, 얼굴이 점점 달아오르는 것 같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