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3월 1일부터 명예작가방을 포인트 없이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남은출석시간
해당작가 다른작품
- 더는 못 본척..율비 지음
- 필연매니지먼트 (01/13)
- 3,000원
- 회귀해도 파멸..율비 지음
- 에이블 (07/24)
- 3,400원
- 더는 못 본척..율비 지음
- 필연매니지먼트 (01/13)
- 3,000원
- 더는 못 본척..율비 지음
- 필연매니지먼트 (01/13)
- 3,000원
- 더는 못 본척..율비 지음
- 필연매니지먼트 (01/13)
- 3,000원
[eBook]더는 못 본척하지 않기로 했다 (특별외전)
율비 지음필연매니지먼트2022.01.12
| 판매정가 | : |
|---|---|
| 판매가격 | : 300원 |
| 적 립 금 | : 0원 |
| 파일용량 | : 733 KByte |
| 이용환경 | : PC/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타블렛 |
| 독자평점 | :  [참여수 0명] |
| 듣기기능 | :  TTS 제공 |
| ISBN | : 9791164889211 |
뷰어 설치 및 사용안내
- * 이 상품은 별도의 배송이 필요없는 전자책(E-Book)으로 구매 후 바로 보실
수 있습니다 - * 이북도서의 특성상 구매 후 환불이 불가합니다. 구매하시기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회귀하고 나서야 깨달았다.
외도를 저지른 남편은 어떻게든 다시 또 외도를 저지르고, 저 망할 내연녀는 다시 또 내 앞에 나타나고, 내 명줄은 그리 길지 않다는걸.
그러면 더 망설일 이유가 없잖아.
***
뱀처럼 얽힌 그들의 하얀 나신 위로 종이 한 장을 날렸다. 팔랑팔랑 떨어지는 네모반듯한 서류가 이미 희미해진 웨딩부케처럼 보였다.
""우리 이혼해요.""
""...뭐?""
""간 크게 대놓고 바람피우면서 설마 이렇게 될 줄 몰랐다는 건 아니겠죠?""
그대로 나가려던 난 깜빡했다는 듯 덧붙였다.
""아, 당신에게 줄 돈은 한 푼도 없으니까 내가 사준 것들 전부 내놓고 나가세요. 저기 저 구석에 처박힌 속옷까지 전부, 다.""
""갑자기 왜 이러는 거요?""
""갑자기?""
절로 비틀린 미소가 그려졌다.
원래 염치없는 사람인 줄은 알았지만 이건 좀 심하잖아.
""그건 당신이 더 잘 알겠지, 이 하반신으로 생각하는 짐승 새끼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