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꿈은 신분상승?

면접 때 무심코 던진 질문 때문에 엘리어트는 캐시가 남자들을 유혹하는 단정치 못한 여자라고 생각하고 그녀에게 차갑게 대한다. 그러나 왠일인지 엘리어트는 그녀 주위의 모든 남자가 거슬리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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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속에서

“당신은…”

캐시는 놀란 기분을 숨길 수가 없어 눈을 커다랗게 뜨고 물었다.
“독신인 당신에게 제가 딴생각을 품고 있다고 말씀하시는 건가요?”

“나에게 교태부리지 말라고 경고했을 뿐이야.”
엘리어트는 커다랗게 뜬 캐시의 녹색 눈을 노려보았다.

“교태라고요? 오, 그럼 당신은 전에 그런 여자와 만난 적이 있었단 말이로군요.”

“당신 같은 여자라면 알고 있지, 피터스 양.”

“당신이야말로 최근 비서와의 사이에서 뭔가 문제라도 있었나 보죠?”
이번엔 제대로 짚은 것 같았다.

제시카 스틸
제시카 스틸은 결혼 뒤 남편의 도움으로 로맨스 소설계에 첫발을 내딛었다. 이후 소설의 배경으로 삼았던 모든 나라를 직접 방문해 글쓰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었던 것도 남편의 격려가 크게 작용했다며 고마워하고 있다. 현재는 영국 우스터셔 지방에서 친구 같은 남편과 함께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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