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루. 나이 19세. 사고로 부모님을 잃은 후 고모네 집에서 함께 살다가, 피치 못할 사정으로 인해 윤시율네 집으로 들어가게 됨. 비록 답답하고 느릿하며 의심이 많고 생각도 많지만, 사고뭉치 엉뚱한 소녀(?) 하루 양으로 인해 주위 사람들은 너무나 즐겁고 행복하기만 하다.

윤시율. 나이 19세. 돈 많은 의붓어머니 덕에 큰 집에서 혼자 편한 삶을 살아가는 시율. 하지만 뜻하지 않게 점점 식구가 불어나고 있어, 현재 그는 몹시 피곤해하고 있다. 겉보기엔 부족한 것도 모자란 것도 없는 시율이지만, 7년 전 세상을 떠난 엄마에 대한 그리움으로 인해 그의 마음은 늘 허전하고 시리기만 하다.

박하얀. 나이 23세. 18살 때 고아원을 나온 이후로 시율을 만나기 전까지 수없이 많은 방황을 하며 살아온 하얀. 시율의 집 가사도우미이자, 그의 아기를 낳은 그녀. 복잡하고 어지럽기만 한 그들의 관계. 그 안에 숨겨진 수많은 사연들. 겉으론 밝아 보이는 그녀이지만, 사실 가슴 아픈 사연들을 너무나 많이 품고 있는 여자다.

이동수. 나이 19세. 태성고 3학년 1반 반장. 시율의 엄청난 부탁 아닌 부탁을 받고, 그의 집에서 아기 아빠 노릇을 하며 함께 살게 된 동수. 하지만 순진하고 착한 성격 때문에, 아무래도 그리 오래 가진 못할 것 같다.

최미주. 나이 19세. 하얀과 닮았다는 이유로 그녀의 동생이 되어 버린 미주. 하루를 속이기 위해 연기를 해야 하는 일이 못마땅한 그녀지만, 그래야만 시율과 함께할 수 있다는 걸 알기에 억지로 참고 견딘다.

유상욱. 나이 25세. 하얀과 고아원에서 함께 자란 상욱. 아직까지도 그의 마음 한구석엔 그녀가 자리하고 있다.




‘모, 뭐라고? 나, 나더러 울 학교 짱 윤시율이랑 같이 살라고? 말도 안 돼. 마, 말도 안 돼! 아니, 아닐 거야. 내가 잘 못 들은 걸 거야. 아니야. 절대 아니야. 이건 꿈이야, 꿈. 그래 이건 분명 꿈일 거야!’

따뜻한 글을 쓰고 싶다.

항상 겸손한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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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랖 유관순 사랑하기. 이북 출간.

배고픈 여우와 굶주린 늑대. 이북 출간.

개성 만점 프러포즈. 이북 출간.

하늘에서. 이북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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