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의 기틀이 다져지며 완전한 중국 통일을 앞두고 병자호란 후 볼모로 잡혀간 소현세자와 봉림대군이 귀국하게 된다. 그의 사촌인 남주 무는 소현세자가 돌아오는 길 또한 결코 순탄치 못하리란 예상을 하고 청으로 갈 것을 결심한다.

그의 무예 스승인 대종에게 인사를 하러 산사에 들렀다가 뜻하지 않게 귀도라는 어린 사내아이와 동행을 하게 된다. 록으로 변하는 귀도와 함께 길을 떠나게 되는 두 사람 앞에 그들을 방해하는 수많을 일들이 일어나게 된다. 장난스런 귀도가 이유 없이 무의 신경을 거슬리고, 사내아이인 줄 알았던 귀도가 남장을 한 여자였다는 것을 알게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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